우리도사랑일까1 영화 [우리도 사랑일까] 익숙한 편안함과 위험한 설렘 사이에서 길을 잃다 서론: 인상 평가'우리도 사랑일까'는 얼핏 보면 로맨틱 코미디나 아름다운 멜로 영화처럼 보이지만, 제게는 사랑의 본질과 인간의 욕망에 대한 가장 현실적이고 때로는 잔혹한 질문을 던진 작품으로 기억됩니다. 사랑이란 무엇이고, 행복이란 어디에 있는가 하는 고민을 아름다운 미장센과 씁쓸한 음악으로 담아냈죠. 영화를 보는 내내 주인공 마고의 선택에 대한 옳고 그름을 따지기보다는, 그 복잡한 감정의 소용돌이에 저 역시 함께 휘말리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익숙함이 주는 편안함 속에서 새로운 설렘을 갈구하는 인간의 나약함과, 그 결과 찾아오는 공허함을 직시하게 만드는, 불편하지만 깊이 공감 가는 수작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줄거리영화는 5년차 결혼 생활을 하는 마고(미셸 윌리엄스 분)와 루(세스 로건 분) 부부의 이.. 2025. 10. 3. 이전 1 다음